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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포트레이트 Final.Portrait.2017.1080p.BluRay.H264.AAC-RARBG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그린 마지막 초상화의 모델이 본 위대한 화가의 말년에 대한 이야기다. 예술가 전기 영화인 만큼 상당히 뻔한 전개를 기대하고 갔다. 광기 어린 천재 스테레오타입이 히스테리를 부리며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날선 분위기 같은 것을 말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딱 그런 영화이면서도, 뭔가 다르고 신선했다.

우선 가장 두드러지고 뻔한 장점부터 얘기하겠다. 바로 배우들이다. 아미 해머는 관객의 눈이 되어 자코메티를 봐주는 작가이자 모델 역을 맡는데, 상당히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역할임에도 존재감이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이 영화를 보면서 아미 해머는 주연보단 조연일 때 더 멋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주인공이자 스타는 제프리 러시다. 억양 짙은 영어는 물론이고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대사를 소화하며 자유분방하고 불안정하여 에너제틱하면서도 예술과 작품에 대한 깊은 고민 때문에 무게감도 유지하는 어려운 캐릭터를 그는 정말 완벽히 연기했다. 제프리 러시는 이 작품에서 자코메티가 됐다. 이 둘의 호흡도 일품이었다. 이런 영화에서는 클라이맥스에 꼭 서로 목청 터져라 고성을 지르며 삿대질하는 자극적인 포인트가 있을만도 하다. 하지만, 실화에 충실하려고 한 까닭인지, 영화에서 두 주연 사이의 갈등은 없다. 오히려 상당히 무난하고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관객이 이들의 대화와 우정을 통해 자코메티에 대해 알게 되고, 제임스의 눈으로 고민하고 불만족에 가득찬 자코메티의 고뇌와 여자와의 복잡한 관계를 바라보게 되며,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인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캐스팅도 훌륭하지만 스탠리 투치라는 배우 출신 감독의 연출작이기 때문에 연기가 훌륭할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바로 공간이었다. 이 영화는 자코메티의 집, 특히 작업실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0분의 러닝타임은 짧은 편이긴 하나, 전기 영화라는 장르를 한 공간에서 전개하면 굉장히 따분해질 수 있다. 그래서 스탠리 투치는 자코메티의 집을 관객에게 굉장히 정성스레 묘사해준다. 초반부에 비교적 역동적인 핸드헬드로 그의 생활공간을 자세히 훑고, 두 주인공이 처음 나누는 대화에는 약간의 에코가 들어있어, 현장감과 즉흥성을 강조한 듯했다. 마치 제임스라는 기자를 내세운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자코메티를 취재하러 간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의 작품관을 반영한 듯한 칙칙한 공간은 자코메티가 보는 세상을 압축한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림과 조각들로 빼곡찬 그의 작업실은 그만의 작은 우주를 대변하는 듯했다. 하지만, 한쪽 벽은 창문이 크게 있었기 때문에 회색빛 작업실에 충분한 조명을 주며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또한, 잡동사니가 어지럽게 펼쳐져있는 광경은 주로 방의 구석에 집중돼있었고 두 주인공이 작업하는 방 중앙의 공간은 상당히 비어있고 깔끔하기 때문에, 어지럽다는 인상은 있으나, 방 안의 모든 것이 상당히 명확히 보여지는 시각적 연출과 공간의 디자인이 아주 좋았다.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흔한 3막 구조의 기승전결도 없고, 스토리도 잘 생각해보면, 몇 주간 초상화 그리는 화가와 그의 모델에 대한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어떤 사람이고 (적어도 말년에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었는지에 집중한다. 관객을 자코메티의 작업실 한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앉혀두고 몇날 며칠 고민하고 지우고 욕하고 다시 그리는 대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 뒤에 있던 예술가와 인간에 대해 생각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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