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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AGAIN.2018.WEBRip.1080p.x264.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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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AGAIN.2018.WEBRip.1080p.x264.AAC

 

 

'어게인'은 만년 조연출만 하며 좌절하는 주인공이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뮤지컬 영화다. 얼마 전에 개봉한 '소리꾼'과 달리 이 영화는 진짜 뮤지컬 영화가 맞다. 한국 영화에서 너무나도 희귀한 장르인 만큼 반갑고 신기한 면도 있었던 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이 영화는 꿈을 잃은 주인공이 고향에서 새로운 영감들을 얻고, 가족들과 다시 연결을 하고, 자신의 뿌리를 되찾으며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영화는 이 이야기의 감정선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뮤지컬 장르로서의 형태를 취한다. 원작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음악부터 안무까지 모두 짜는 큰 작업이었을텐데, 이를 소규모 영화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점 자체는 박수쳐주고 싶다. 사실 전반적인 느낌과 톤은 흔한 한국 인디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뮤지컬과의 조합이 새롭게 느껴지도 했으며, 매우 순한 '어둠 속의 댄서' 느낌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결과물 자체는 상당히 안타까웠다.

 

우선, 뮤지컬 시퀀스 자체들의 수준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노래와 춤이 따로 따로 노는 듯한 구성이 대부분이며, 노래들도 대부분 발라드풍으로 너무 치중돼있다. 뮤지컬 시퀀스는 음악, 가사, 춤이 주축이 돼어 그 순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구간이다. 스펙타클한 수준의 군중 안무를 기대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너무 잦은 편집과 어색한 구도들 때문에 온전히 춤을 즐길 수 없었고, 춤이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뮤지컬 시퀀스로의 전환이 자연스럽지 않은 점, 스튜디오 녹음과 배우들의 립싱크가 아주 잘 맞아떨어지지는 않았다는 점 등 기술적으로 매우 허술했다. 이 중 상당수는 아마 제작 환경의 압박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유능한 감독이나 제작자라면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쓰는 법도 알아야하기에 좋은 핑계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문제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잘 조화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꿈에 대한 이야기가 주축이 되는데 갑자기 여성으로서의 삶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주제가 나오기도 하고, 뮤지컬 음악들이 다 느린 템포의 발라드풍 노래들이다 보니 계속 흐름이 느리게 끊기기도 한다. 각 캐릭터들마다 음악 하나 씩을 주며 음악을 통해 캐릭터들을 좀 더 묘사하고 개성을 주려고 한 의도는 있었던 것 같지만, 딱히 그 뮤지컬 씬들 덕에 캐릭터들이 더 구체화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중구난방인 느낌이 있었다. 뮤지컬은 이야기의 톤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에 편승하여 그 진폭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뮤지컬 영화들은 뮤지컬 시퀀스를 평범한 씬에서 조금씩 전주로 빌드업을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하드 컷으로 갑자기 뮤지컬로 전환하며 흐름을 깨고 이야기와의 바통터치가 잘 안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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